저희들과 함께 연구를 진행했던 쓰쿠바대학의 학생 (오기노 씨)가 촬영한 사진이 학회지 “APPLIED ENTOMOLOGY and ZOOLOGY” 2022년의 표지에 채택되었습니다.

이 표지 왼쪽의 사진은 최근 농작물에의 피해 두드러졌던 중요 병해충의 일종인 총채벌레를 천적곤충인 애꽃노린재가 포식하는 결정적인 순간을 포착한 사진입니다. 곤충은 빛에 유인되는 것이 알려져 있는데, 저희들은 이 천적곤충 애꽃노린재가 특히 보라색 빛에 쉽게 유인되는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Violet light is the most effective wavelength for recruiting the predatory bug Nesidiocoris tenuis.
Uehara T, Ogino T, Nakano A, Tezuka T, Yamaguchi T, Kainoh Y, Shimoda M
BioControl DOI: 10.1007/s10526-019-09926- 2019年

(PDF) Violet light is the most effective wavelength for recruiting the predatory bug Nesidiocoris tenuis (researchgate.net)

다양한 색의 광원을 여섯 방향으로 배치하여 애꽃노린재가 어느 방향으로 유인되는지를 시험한 결과, 특히 보라색의 광원에 유인되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흥미롭게도, 해충인 총채벌레에 대해 동일한 시험을 실시한 결과, 보라색의 광원에 그다지 유인되지 않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저희들은 천적농법을 채용하고 있는 농장에 보라색의광원을 배치하면 천적곤충 애꽃노린재의 밀도가 증가하여 결과적으로 해충 총채벌레가 감소하리라는 추측을 하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이를 바탕으로 가지 농장에서 실험을 진행한 결과, 보라색 광원을 배치하지 않은 농장에 비해, 배치한 농장에서는 총채벌레의 수가 크게 감소하였으며, 가지에의 피해를 상당히 억제할 수 있음이 확인되었습니다.

이 연구성과는 제품화되었으며, 천적유인정착용 솔라패널형 보라LED “천적유인군(天敵ユーインくん)”이라는 이름으로 주식회사 시그레이 (株式会社シグレイ)에서 판매되고 있습니다.

SHIGRAY Inc.

※해당 연구는 내각부전략적이노베이션창조프로그램 (SIP) “차세대농림수산업창조기술”에 의해 실시 되었습니다.
 일본국내특허: 特願2015-151523、국제특허: PCT/JP2016/067326

카테고리: 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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